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마루 밑 아리에티 리뷰

마루 밑 아리에티

마루 밑 아리에티 에 대한 소개

마루 밑 아리에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작가 지나 비기나의 소설 마루밑의 작은 아침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아리에티는 작은 인간 꼬마이며 그녀의 가족은 일본의 한 집안에서 작은 공간에서 일반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다. 단지 경제활동이나 농사 또는 집단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 인간의 집에서 채집할 수 있는 것들을 가져다가 자신들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개조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본인들의 모습을 일반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이 작품은 디즈니와 같은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우아한 그림체와 함께 소소한 이야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경 보호와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인식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마루밑 아리에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출품되어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

첫번째 인상깊은 장면은 누구나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장면으로 바로 인형의 집의 등장이다. 이 장면은 일본인들의 정서가 디테일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형의 집 안에는 온갖 미니어쳐 생활용품들이 자세하게 만들어져 있고 그것을 직접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연출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저런 인형의 집을 갖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결국 이 집은 아리에티의 근사한 집이 됨으로 세상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는 대 호화 주택이 된다.

마루 밑 아리에티에 등장하는 인형의 집

두번째는 아리에티와 보통 인간 소년 쇼가 친해지는 장면이다. 서로 다른 종족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일상생활을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쇼가 아리에티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줄 때, 그의 솔직한 감정에 공감하게 되는 순간은 감동적이다. 그리고 서로 모습은 다르고 가까이 갈 수 없는 현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마음을 진정 이해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부분은 우리에게 겉모습과 선입견은 얼마나 무색하고 필요 없는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마지막으로는 아리에티와 그녀의 가족들이 보통 인간의 집에서 쫓겨날 때의 모습이다. 그들이 마음이 무거워지면서도 아리에티와 쇼의 손길과 밝은 미소가 그들을 위로하는 모습은 가족의 결속력과 우정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장면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떠올리게 하는 경각심을 준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형의 집

마루밑아리에티에서 인형의 집은 아리에티와 그녀의 가족이 살게되는 특히 아리에티의 엄마가 매우 좋아하게 되는 공간으로 인형의 크기에 맞춰 만들어진 작인 집이다. 인형의 집 안에는 작은 욕실, 침실, 부엌, 거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작은 가구와 식기류 조명도 모두 갖춰진 일반 집과 다를 바가 없다. 이 작은 인형의 집은 인간의 세계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게 재료와 가구가 만들어져 있어 작은 세계 속에서도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형의 집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의심할필요 없는 지브리의 대표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를 만든 작가는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자 중 한 사람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설적인 감동인 미야자키 하야오이다. 미야자키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롭게 쓴 감독 중 한 명으로, 히트작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성 그리고 마루 밑 아리에티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미야자키는 자연, 인간의 삶, 동물, 환경 보호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그의 작품은 차분하고 아름다운 그림, 독특한 세계관, 깊이 있는 스토리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그의 감각적인 예술적 세계관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미야자키는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문학, 문화 등에도 관심이 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도 많으며, 그의 작품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의 그림과 애니메이션 기술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하며 작은 세계를 재현하는 세심한 디테일과 섬세한 색감은 시청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더불어 작품의 음악도 감동적이며 전작에서도 음악을 맡은 조 하이시시와 토리타카에시가 작곡했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

일부 시청자들은 스토리가 지나치게 예상가능하며 단순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며, 일부 작품들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작은규모의 작품이기에 스펙터클한 액션과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자연과 인간, 작은 것들의 세계를 다루는 내용과 아름다운 그림, 음악, 메시지 등이 완성도 높에 어우러져 있어,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