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에 대한 간략한 소개
SF영화 칠드런 오브 맨은 알폰소 쿠라온 감독의 작품으로 클라이브 오웬, 줄리앤 무어, 마이클케인, 치웨텔 에지오프 등 굵직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로써 단지 출연진만 탄탄할 뿐 아니라 스토리 전개 또한 매우 치밀하고 스릴있어 영화 속에 내가 들어 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2006년 작품인데 그 당시에는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고 영화 제작에 사용된 7천6백만 달러보다 적은 흥행수익 7천만달러라는 성적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SF영화는 미래 지구의 종말과 자유롭게 떠다니는 우주선 그리고 우주 배경이라던지 첨단 기술들이 접목된 사회가 배경이 되는데 비해 이 영화는 극히 현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사회 배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화려함과 어떤 볼거리를 즐기려고 했던 많은 SF영화 매니아들에게 외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극 현실적인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으며 연출과 스토리 전개 방식 그리고 그 내용과 그것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의 조화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만약에 당신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못봤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한 번 보길 바란다.
이 영화의 간단한 배경과 줄거리 소개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SF영화라는 장르를 갖고 있음에도 10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말하고 있지 않다. 2027년이라는 배경을 갖고 있는 이 영화는 당시 개봉이 2006년이었으니까 대략 20년정도 후의 미래를 말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3~4년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미래를 말하는 SF영화이다. 그런데 내용 또한 지금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현실적인 이야이기다. 그 흔하고 흔한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멸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극적으로 좀비들을 등장시켜서 인류의 종말을 말하고 있지 않는다. 이 영화는 바로 출생률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다. 물론 핵전쟁이 발발했고 온난화로 물에 잠기는 모습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요소일 뿐이고 이 영화의 주된 포커싱은 출산에 대한 것이다. 핵이 터지고 온난화로 물에 잠기면서 전 세계는 결국 멸망했다시피 한다. 그런데 여기에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저출산의 재난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는 주인공 테오 패런이 이 저출산의 재난에서 앞으로 인류의 미래가 사라진 절망 속에 키라는 여자를 만나면서 변환점을 맞이한다. 키 라는 캐릭터는 스펠링으로 Kee를 사용하고 있지만 누가 봐도 Key로 발음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 인류의 절망에서 새로운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는 전 세계 인류중 유일하게 임신을 한 사람으로서 테오는 키를 안전하게 인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내일호(Tomorrow)라는 배에 탑승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SF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꼭 봐야 한다.
만약에 당신이 SF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누군가에게 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영화를 보고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스타워즈, 스타트랙, 아이로봇, 혹성탈출, 인터스텔라, 마션, 스타쉽투르퍼스, 에일리언 등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SF영화들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그리고 그것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매니아들이 많이 있지만 칠드런오브맨이라고 하는 영화는 분명 우리가 즐겨봤던 SF영화들과는 구성과 스토리와 배경이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SF영화로 사회와 미래 인류를 걱정하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냈으며 이것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사실 많은 SF영화들은 영화가 끝이 나면 남는 것이 없다. 너무 현실과 다른 미래의 이야기로 영화관에서 나왔을 때 내가 마주하게될 현실과 괴리감으로 조금은 허무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칠드런오브맨은 그런 괴리감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의 문제들이고 곧 그것이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기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게다가 그 당시에는 별로 유명하지 않았을 배우들의 모습을 보는 것과 그들의 연기력 또한 흠 잡을 곳없기에 이 영화 반드시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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