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헐리우드 영화 대표작 더록
90년대는 정말 수 많은 영화들이 레전드로 남아있다. 특히 헐리우드 영화는 전세계 영화시장을 잠식하면서 그들의 세계관조차 모두 통용하게 할 정도로 그 힘이 강력했다. 그 만큼 90년대는 흥행에 성공한 수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대표작 더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영화를 보면 그 당시에 사용된 영상기법과 OST가 지금과는 다른 향수를 느끼게 하고 스토리 또한 비슷한 장르의 영화들보다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악당에 대한 캐릭터를 설정할 때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하거나 공감대가 형성되기 어려운 설정이나 악당이기 때문에 그저 밑도 끝도 없이 악하기만 한 설정으로 진부함을 느끼게 하는데 반해 영화 더록에서는 악당에 대한 스토리마저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설정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무조건 정의라는 것이 어느 한 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든 니콜라스케이지의 화려했던 시절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007시리즈의 초대 제임스본드를 역할 했던 숀 코너리의 모습 또한 충분히 이 영화를 보게 할 이유가 될 것이다. 왜 이 영화가 90년대를 대표할 영화가 되는가. 사실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들은 많이 있다.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ET, 나홀로집에, 다이하드, 아마겟돈, 화성침공, 사랑과영혼, 세븐 등등등 정말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더록 또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영화 더록의 간단한 줄거리와 내용
프란시스 험멜장군(에드 해리스)는 수 많은 전쟁에서 부하들과 혁혁한 공로를 세운 미국 해병대 장군이다. 모두 그를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군인이었지만 그는 극비의 군사작전을 하던 중 전투 현장에서 희생당한 부하들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적절하지 않음에 불만을 갖고 부하들과 함께 반역을 계획한다. 험멜장군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은 형무소로 악명이 높은 알카트라즈섬을 장악하고 그곳에 관광온 많은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살상용 화학가스가 장착된 15기의 미사일을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하겠다고 협박한다.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서는 굿스피드(니콜라스케이지)와 알카트라즈섬을 유일하게 탈출한 전 SAS요원 존 메이슨(숀코너리)이 인질구출과 함께 진압을 위해 요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된다. 존 메이슨을 통해 요원들은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를 모두 파악하고 있던 험멜장군과 그의 부하들에게 모두 사살당하고 굿스피드와 존 메이슨은 유일한 생존자로 그곳에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좀 더 탄탄한 스토리를 원한다면!
이 영화도 상업영화이고 오락영화 중 하나이다. 그저 총을 비오듯이 쏘고 주인공은 그것을 피하고 뭐 이런 이야기들을 줄 곧 바 왔다면 이 영화는 기존의 상업, 오락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왜 악당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는지,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주인공 캐릭터들의 모습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당 캐릭터들의 갈등과 분열 여기에서 생각하게 되는 명예와 정말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분을 훼손하면서까지 얻어내야 할 그 욕심은 무엇인지를 알게하는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그런 총질만하고 여자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고 그런 진부한 스토리는 여기에 없다.
니콜라스케이지 영화네!
니콜라스케이지 영화를 본 적이 있다면. 물론 니콜라스케이지 영화가 모두 잘 된 것은 아니고 모두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사실 콘 에어, 로드 오브 워, 네셔널트레저, 고스트 라이더와 같은 영화들 외에는 니콜라스케이지의 수 많은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했다. 다른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은 성공할 것 같은 영화에만 출연한 것에 비해 생계형(?)으로 활동한 니콜라스케이지는 흥행과는 거리가 먼 영화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더록은 니콜라스케이지의 성공한 영화 중 하나로 딱 보는 순간 니콜라스케이지의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영화의 색체나 구도 OST음악 장르 모두 니콜라스케이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처음부터 니콜라스케이지가 등장하지 않고 영화가 어느정도 흐른 뒤에야 나오지만 유일하게 예상 할 수 있었던 것은 니콜라스케이지가 나올 거야 라고 하는 확신이었다.
영화 더록에 대한 평가
아마도 지금 30대후반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바야흐로 90년대 헐리우드 영화는 스토리가 넘쳐나던 시대이다. 이 영화도 그 후광을 제대로 누렸던 영화이다. 물론 이때는 영화가 많이 나와도 그 포맷이나 스토리가 항상 새로웠다. 지금은 많은 영화들이 출시되어 더 이상 새로운 스토리 만드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그래서 영상미나 CG와 같은 것들이 더욱 부각되기도 한다. 아무튼 영화 더록은 우리가 알고 있던 테러 범죄 장르 영화들과는 영화 전개나 그 내용에 있어서 많이 다르다. 그렇다고 각잡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만약에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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