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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업 소개

by 두목님84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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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 포스터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이후로도 볼 수 없는 스토리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유명한 업(UP)이라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매우 유명한 영화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의미가 남는 애니메이션 만들기로 유명한 픽사(Pixar Animation Studio)에서 제작하였으며 2009년에 개봉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봉당시에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 역할을 한국 유명 원로배우 이순재 님이 맡아 더빙하였다는 사실로도 흥행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의 유명세를 타고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스토리에 어울리는 매우 적합한의 그의 연기력은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였고 칼 프레드릭슨이라는 캐릭터의 모습도 그와 흡사한 모습으로 이 영화를 보는 한국 사람에게는 확실한 몰입감을 선사하였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인 영화입니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이 여러 가지 스토리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스토리를 만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사랑, 코디미, SF, 액션, 스릴러, 전쟁 등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것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나 제작자나 평론가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나오는 말들입니다.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예상이 되는 그런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드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업이라는 영화는 이런 우려와 상황 속에서 새롭게 등장한 스토리입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여기에 애니메이션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영화 기법과 연출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스토리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이하면서 감동이 있고 영화 보는 내내 집중하면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이후 재미있게 본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매우 평범한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스토리

이 영화는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부터 평범함을 자아냅니다. 그동안 인형을 사용하거나 물고기, 곤충, 괴물, 로봇, 쥐, 자동차 등을 사용해 주인공을 설정했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픽사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은 매우 평범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입니다. 굳이 이것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평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사람 뿐 아니라 역시 동물인 강아지가 등장하고 실존하지 않는 새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주인공을 맡은 픽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특이점 없이 매우 평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매우 평범하다는 것이 보는 관객에게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동안 픽사 영화들을 보면서 아까 말했던 장난감이나 동물, 로봇과 같은 다른 존재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곤 했지만 이 영화는 직접적으로 사람을 등장시킴으로써 사람과 사람의 공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느끼게도 합니다. 그것은 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풍선을 타고 날아다니는 집이라던지 강아지가 벌이는 액션장면이라던지 신기한 새를 만나는 것과 같은 종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겪은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녀와 평생 같이 하길 바랬고 그녀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충분히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깊숙하게 느끼게 되고 영화 초반에서부터 칼 프레드릭슨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몰입하게 됩니다. 이것은 매우 평범한 주인공, 즉 사람이라는 점에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픽사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영화

이 영화에서의 사실 가장 큰 감동은 영화 초반에 등장합니다. 한 부부의 인생을 보여주는 결혼 생활 파노라마 시퀀스는 지금 다시 봐도 매우 감동적입니다. 픽사가 많은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크게 인정 받는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은 대략 5분정도 되는데 이 시간을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픽사는 일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곳이 아니다 라고 말입니다. 픽사의 경지는 정말 놀랍고 특히 이 당시에는 픽사의 전성기를 이 5분이 이끌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욱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이 초반의 5분 이후로 진행되는 영화의 스토리입니다. 이 초반의 5분이 이후 영화를 이끌고 있으며 칼 프레드릭슨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다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5분을 집중해서 보았고 감동했으며 감정을 이입시킨 상태에서 이후 영화를 관람하는데 이후 스토리가 이 5분과 연관성이 깊다보니 우리는 매우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것을 말할 필요가 없는 영화, 감동과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 아이들과 봐도 좋지만 부부가 함께 본다면 더 좋은 영화 애니메이션 업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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